#임신21주 #임신22주
19주쯤 시작된 윗배 피부 통증이 나아질 기미가 전혀 없다.
더 잦아지고 더 아프다 ㅠㅠ
어떤 날은 피부 안쪽에서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피부가 옷에 닿으면 얼얼하고 쓰라리다.
병원에서도 보습을 잘하라고만 말씀해주셨고, 임신 중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들도 많다고 하신다.
통증이 계속 되다 보니 노트북 앞에 앉는 것도 힘들고, 요리는 더더욱 멀리하게 된다는 점..
배달음식은 짜고맵고달고 자극적이고 과식을 하게 되지만 ㅜㅜ 어쩔 수 없이 배달음식이 늘어간다. 흑
친구에게 아프다고~~ 투정과 엄살을 부렸는데, 아기들 나오면 더 힘드니까 희망을 가지라고 한다.
ㅋㅋㅋㅋㅋ
갑자기 희망을 갖고 더 열심히 내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따로 사진을 봤을 땐 잘 못느꼈는데,
사진을 같이 두고 보니 조금 더 커진것 같긴 하다. ㅎㅎ
#임신17주 에 처음 느꼈던 태동이 20주를 지나니 무척 잦아졌다. 특히 자기 전에 누웠을 때가 태동이 가장 많다.
21주 2일 삼둥이 몸무게 고야는 420g, 구야는 440g, 미야는 397g 정도였고, 자궁경부길이 4.17cm로 괜찮다고 하셨다.
#배뭉침은 여전히 하루 10번 이상씩 있다. 소변을 참았을 때 특히 한번씩 뭉치고, 조금 무리한다 싶으면 뭉쳤다.
그리고 너무너무 아픈 #종아리경련 !!
자다가 깨서 기지개를 폈는데 종아리에 쥐가 났다. 종아리 근육을 만져보니 완전 수축되어 딱딱하다.
자다가 너무 아프고 왠지 서러워서 눈물까지 났다.
책을 보니 임신 7개월 쯤 나타나는 증상 중 한가지. 기지개 펴기가 무섭다.
다리에 쥐가 났을 때 잘 풀리는 방법은 엄지 발가락을 내 정강이뼈 쪽으로 지긋하게 당겨주는 것!
하지만 쥐가 난 다음 날엔, 마라톤 하고 왔을 때 처럼 다리에 알벤듯 욱씬거린다. ㅎㅎ
엄마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면서
우리 엄마에게 고마운 것들이 많이 떠오른다.
하지만 현실은 표현을 못하는 몬난 딸내미 ㅎㅎ...
곧 이사갈 집 인테리어 때문에 디자인 업체와 미팅도 종종 있었고, 공사 현장도 궁금해서 이삼일에 한번 정도 가보았다.
타일을 고르러 가면 타일집 사장님이 곧 출산하겠다며~~ 앉으라고 의자를 내어주시고~~ 인테리어 실장님도 미팅을 잡을 때마다 자꾸 괜찮겠냐고 물어보신다. 아직 21주인데 만삭임산부 대우를 받고 있다!
인테리어 과정 포스팅도 하기로 약속했는데 (나와의 약속) 자꾸만 미루고 있다.
익숙해질 듯 익숙해지지 않는 윗배 피부 통증 ㅜㅜ
다음 번 진료 때 또 여쭤봐야겠다. ㅎㅎ
※임신 21주~22주차
- 저용량 아스피린(100mg) 10주 부터 복용 중
- 엘레비트 임산부용 복용 중(철분 60mg 함유)
- 몸무게 21주차 56.7kg, 22주차 58.7kg찍음.. ;;;
- 21주 2일 삼둥이 몸무게 고야는 420g, 구야는 440g, 미야는 397g
- 21주 2일 자궁경부길이 4.1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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