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20주차 태아는?
이제 태아는 14~ 16.5cm, 체중은 260g 정도로 자랐어요! 너무너무 기특합니다 :)
아기의 피부는 외피와 진피로 나누어 지는데, 임신 20주가 되면 외피가 4개의 층으로 발달하고 두꺼워 진다고 해요. 피부는 자글자글하고, 피부 표면의 피지선에서는 태지를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태지 란??
흰색 크림 제형의 지방으로 양수 속에 있는 태아의 피부를 보호하고, 출산 때 윤활유 역할을 해서 태아가 산도를 부드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임신20주 에는 태아의 감각 기관 발달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요. 보고 듣고 맛을 느끼고, 냄새를 맡는 감각 기관들의 신경세포가 발달한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사람이 갖추어야할 신경세포를 모두 갖추고, 신경세포의 크기가 커지고 더욱 복잡해져요.
신경이 서로 연결되고 근육까지 발달해서 태아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답니다!
#본격적인 태동
양수가 늘고, 근육과 골격이 발달하면서 태아는 움직임이 활발해져요! 엄마는 가스가 찬 듯하기도 하고, 마치 물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한 태동을 느낄 수 있어요. 태동은 태아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지표이므로 갑자기 태동이 멈추거나 급격하게 줄어들지는 않는지 주의를 기울여야해요. :)
임신 20주 쯤에는 정밀초음파를 진행한답니다.
정밀초음파는 기계가 정밀하다는 것이 아니라 초음파로 태아의 기형을 보기위해 30분~ 2시간까지도 오랜시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다. 초음파 기계가 고사양일수록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사실 초음파를 의사의 능력이 팔할이라고 한다.
정밀 초음파는 20주~ 24주에 검사를 하는데, 이 시기에 태아의 심장이나 내부 장기들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너무 시기가 빠르면 심장이 작아서 잘 보이지 않고, 그 이후엔 태아의 갈비뼈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20주~24주 사이는 양수가 충분하면서 태아가 적당히 작아서 초음파 시야를 확보하기에 가장 좋다고 한다.
20주차 정밀초음파때 보았던 세쌍둥이들이에요. 교수님께서 눈, 코, 입, 귀와 심장, 손, 발 등을 자세히 보셨어요. 코와 입쪽을 보시면서 구개구순열이 없는지 확인해주셨고, 다른 감각기관들이 잘 있는지(?)도 확인하셨답니다.
20주엔 성별을 한번 더 확인해주셨어요. ㅎㅎ 주변에 20주에 성별 반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셔서 조금 긴장하기도 했죠.
#임신20주차 엄마는?
드디어! 임신 6개월차입니다. 임신기간의 절반이 지났어요~! 신체 변화를 느끼며 뱃속에서 예쁜 생명을 키워 온 모든 엄마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스스로를 마음껏 칭찬해 주세요.
이제 태반도 완성되고, 배도 어느 정도 나오면서 임신에 익숙해지고 안정적인 시기가 되었어요. 성별도 알게 되어 아기 옷 구비하는 재미도 있는 시기입니다~~ :)
컨디션도 좋아지면서 20주 ~ 25주에 태교여행도 많이 다니는 시기에요. ( 단태아 기준으로요 ^^;; )
쌍둥이, 세쌍둥이 임산부들은 이미 배가 많이 불러서, 여행은 조심하셔야 해요. 다태아 산모들에게 안정기란 없는 것 같아요. 항상 조심하시고, 자신의 컨디션을 너무 믿지 마세요 ^^;;; 조심조심 또 조심~!
#임신선 발달
이제 자궁이 배를 바깥으로 밀어내 배가 불러오고, 허리선도 없어집니다. 배의 압력으로 배꼽도 튀어 나온답니다. 그리고, 배꼽에서 생식기를 따라 생기는 임신선은 더 선명해져요~!
이제 자궁은 일주일에 1cm정도씩 커져 아랫배 콕콕이나 당기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니, 출혈이 동반하는게 아니라면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튼살관리하기!
임신호르몬의 영향과 배가 불러오면서 배와, 허벅지 부분에 붉은색, 보라색의 튼 살이 생기기 시작할 거에요. ㅠㅠ 붉은 튼 살이 하얀색으로 변하게되면 더욱 회복이 어렵다고 하니 튼살 오일과 크림을 듬뿍듬뿍 발라주세요~! :)
19주와 20주의 세쌍둥이 배크기 사진이에요. 이시기에 배가 계속 욱씬욱씬 아프고 당기고, 확 커졌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아가들의 태동을 느낄 때마다 손으로 만져주며 태담도 하고, 교감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세상 모든 임산부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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