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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다이소에 들렀다가

넘 앙증맞고 귀여운

<프랑스자수 파우치 만들기 세트>를 발견!

단돈 3,000원!(에 속지 말았어야 했다,,)

 

프랑스 자수를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

유튜브에 동영상 클래스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남편에게 자신있게

내가 파우치 만들어볼께! #태교 야 이건 ^^

라고 함 ^^

 

여기까지 하는데

3시간 걸렸다.

목이랑 어깨도 결리고 눈도 침침..

너무 포기하고 싶었지만

남편에게 너무 자신있게 말했거니와

고구미 삼둥이들이 다 들었을 것 같아서

(귀도 생겼다고 한다. ㅎㅎ)

일단 끝까지는 해보기로 했다. ㅠㅠ

한 삼일 정도 지나

목 어깨 결림이 풀렸을 즈음

다시 시작해보기로 한다.

나는 의지의 한국인이다!!

 

 

왜 바닥에 놓고 했을까 나는..

이제는 더불어 허리도 아프다. ^^

 

파우치를 닫아주는 똑딱이 버클은 도저히

안맞아서(?)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남편이 용도가 뭐냐고 그래서..

음..

 

똘이가 격하게 싫어해서

고생해서 만든거라

버리지도 못하고

부엌 한켠에 전시해 두었다.

냄비 장갑으로나 쓰일 수 있으려낭...

히히

예쁘긴 하다♡

그럼 이제 목어깨 마사지기 하러 가볼끄....읏!

#다이소프랑스자수 #두번다시는 #시도하지않으리

#태교라고쓰고 #목어깨결림이라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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