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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쪼꼬미 신생아 시절,

2~3시간의 수유간격으로

하루 7~8번의 수유를 하고나면

삼둥이들이 하루 쓰는 젖병은

21~24개 정도 되었다.

셋을 먹이고, 트름시키고, 기저귀 갈고,

좀 안아서 토닥거리다보면

순식간에 다음 수유텀이 돌아온다!!!!

시간이 삭제되는 마법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분들이 계시는 시간엔

천국같았지만 퇴근하시고 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가 다음날 아침 9시가 되는 것!

그래도 100일이 다되어가는 지금은

어떤 날엔 셋 모두다 6시간씩 밤잠을 자기도 하고

수유텀도 길어져 하루 수유가 4~5번으로 줄었다.

젖병을 닦고 소독할 시간을 줄여준

아주아주 이시대 최고의 육아템..

식기세척기와 UV젖병소독기!!

LG디오스 식기세척기 12인용 사용기

젖병세척코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식세기 모델은

LG디오스 #DFB22W 12인용

스탠딩도 되고 설치도 가능한모델!

지마켓 빅스마일데이에 95만원 정도에 구입.. ㅎㅎ

이전엔 쿠쿠 2~3인용 식세기를 사용했었는데

이걸 왜 이제야 샀나 싶다. 🥲

하루 1번 식세기에 젖병을 세척하는데

사용한 젖병이 20개에 가까워지면

그 때 돌리고, 그 이후엔 젖병소독기로 옮겨

말릴겸 소독을 한번더 해준다.

아, 브라비 깔대기와 노즐, 받침대도 함께 돌린다.

설명서엔 넣지 말라고 했던 것 같은데..

변형이나 틀어짐현상 없고 뽀득하게 잘 닦임!

맨 윗칸에 젖꼭지, 쪽쪽이, 브라비 노즐 등을 두고

가운데 칸에 젖병들과 캡을 넣는다.

젖꼭지가 날아다닐까 걱정했지만

딱 이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가벼운 PPSU젖병도 잘 고정되어 있다.

한가지 팁이라면 젖병 캡을 반드시 위와 같은 방향으로 두면 좋다.

세척 후에 뒤집혀있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저렇게 두면 물고임이 없다.

하루 가까이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돌려서

물로 한번 대충 헹구는데도

젖병 바닥면에 굳은 분유가 늘어붙어 있다.

하지만 완전 말끔하게 세척 된다는 점!

식기세척기 젖병세제

식세기 전용 1종세제로 구입하면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식기세척기 젖병세제는

샤인메이커스 올인원 안심세제

1종 세제인데다 올인원이라

린스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분말형이라 가성비도 무척 좋다.

1kg짜리 2통에 18000원 정도에 구입!

12인용에는 10~20g을 넣으라고 하는데

식세기 맨 아래칸은 비어있으므로

10g정도만 넣는다.

사실 시중에 젖병전용세제라 나온 것들은

야채, 과일세척에도 사용가능한 1종세제와 같다.

'젖병'세제는 이름값때문에 비싸므로

걍 1종 세제를 구입하면 된다. ㅎㅎ

젖병세척시 사용하는 코스는

표준- 부분세척(위에 두 칸만 세척)-

안심헹굼-고온살균

시행착오를 거쳐 정착한 코스!

고온살균만 빼도 1시간 15분인데

젖병을 바로바로 세척하는게 아니므로

고온살균모드를 추가하면 1시간 47분이 나온다.

캡이 뒤집혀 나오긴 하지만 물고임이 크게 없다.

젖꼭지들도 거의 제자리

젖병 바닥면에 매우 깨끗하게 세척됨

식기세척기로 젖병 세척할 때 팁

처음에 몇번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 코스에 정착했다.

1. 젖병뚜껑은 손 설거지를 추천.

:: 너무 가벼워 잘 날아다기도 하고 세척 후엔

뚜껑들이 모조리 뒤집혀 물이 가득 고여있다.

특히나 세제가 느껴지는 미끌미끌한 물이 고여있고

젖병들도 미끌함이 남아있어,

식세기를 돌린 후에 물로 한번씩 더 헹궈주곤 했다.

사실 젖병 뚜껑은 거의 사용할일이 없기도 하다.

2. 안심헹굼 코스 추가.

처음엔 분유가 덜 닦여서 미끌함이 남아있나

했는데, 잔류 세제때문이었던 것 같다.

안심헹굼 코스를 추가하면 15분 정도만

늘어나는데 확실히 미끌함이 없어졌다.

3. 고온건조 코스로도 물이 딱히 마르지 않음.

식세기 젖병세척의 최대 단점이

젖병의 물기가 너무너무 마르지 않는다는 점..

고온건조 코스로도 생각만큼 마르지 않아

젖병 소독겸, 보관겸 UV소독기에 넣고

한번 돌리면 물기가 싹~ 보송하게 말라있다.

유팡 UV 젖병소독기

넘 예쁜 디자인♡

식세기에서 나온 젖병을 물기를 탈탈 털어

차곡차곡 젖병소독기에 넣는다.

 

꽉채워 넣었을 땐 터보모드로 돌린다.

내 얼굴이 왜때문에 세개나 비춰지는것인가 ㅋㅋ

젖병을 위에도 얹어서 꽉 채워 넣고

터보모드로 돌리면

보송하게 뽀득하게 물기가 말라있다.

젖꼭지들은 캡과 체결해서 넣는다.

쪽쪽이도 넣음!

식기세척기와 젖병소독기 덕분에

시간을 정말 많이 아낄 수 있다.

그만큼 잘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물론 그시간 만큼 더 자진 않지만🥲)

젖병 스무여개를 맨손으로 닦고

(젖병세척시엔 고무장갑을 끼면 안된다고 한다.)

물을 팔팔 끓여 열탕을 하고

젖병건조대에 널어 말리는 과정을 직접 해보니

한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진정 식세기 이모님이란 이야기가

그냥 나온것이 아닐 것이다. ㅎㅎ

사랑해요 이모님💖

내일을 위해 셋팅하고 육퇴~!

(사실 평소엔 유팡에서 바로 꺼내 쓴다.🥲)

아자아자 화이팅

나는 할 수 있뜨아!!

삼둥이 너희들도 더 순둥순둥 해질 수 있뜨아!!!

먹는 것만 봐도 배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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