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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2주차

드디어 임신 12주!

12주가 되니까 배가 빵빵하게 나오는 듯 하다.

누워있을 때도 아랫배에 자궁쪽이 볼록 나왔고, 일어나면 내 뱃살과 함께 꽤 나와 보인다. ^^*

지방들이 자궁을 보호하려고 배쪽으로 모인 것이라고 하던데, 왜 다른 곳의 지방은 여전한 것 같을까나 호호

여전히 냄새들엔 예민하다.

강한 화이트머스크 향의 바디로션도 사용을 멈추고

유리아쥬 베베 바디로션을 쓰고 있는데, 진짜 보습력 짱이다. 냄새도 강하지 않고,,,

바로 요 제품!

식물성 버터랑 프랑스 온천수! 성분도 괜찮고 참 순하다.

아가들 나오면 아기 바디워시 & 바디로션은

쭈욱 유리아쥬로 사용할 계획이다.

코스트코에서 500ml 용량이 35,000원 정도인데,,

직구하면 1만원 대로 구입 가능하다.

 

 

그리고 찾아온 두통..

원래 고등학교 때부터 달고 살아온 두통이 한동안 잠잠하더니 또 찾아왔다.

원래 임신 초기에 목덜미와 관자놀이쪽이 아픈 증상이 잦고,

특히 임신3~4개월엔 심한 두통이 생긴다고 한다.

12주차에 정말 잠을 자다가도 깰 정도로 두통이 심한 날이 있었다. ㅠㅠ

타이레놀 한 알은 괜찮다고 해서 먹을까 하다가...

 

출처: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10315152H

 

 

이 기사가 넘 마음에 걸려서 ㅜㅜ 그냥 먹지 않고 참아보기로 했다.

임신초기 두통은 왜 생길까?

임신 초기에 혈액량이 증가한다. 그에 맞춰 혈관도 같이 팽창해야 하는데 , 제대로 팽창하지 못했을 경우에 두통이 생긴다고 한다. 임신 5개월이 지나면 대개 저절로 사라진다고 한다!

조심해야 할 것은 임신 말기의 지나친 두통은 임신중독증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니 꼭 병원 진료를 받을 것.

그리고 매일 지속되는 어지럼증!

앉았다가 일어날 때, 누웠다가 일어날 때 특히 앞이 안보이면서 어지럽다.

평생 저혈압으로 살아왔고, 한 번 잠시 졸도한 적이 있어

누워있다가도 절대 한 번에 일어나지 않고, 3초 정도 앉아있다가 일어나는 습관이 있다.

임신을 하면 혈액량이 증가하니까,

혈압이 더 오르지 않을까!? 했으나 병원가서 혈압을 재어봐도 여전히 50 / 80정도가 나온다.

임신 호르몬 때문에 혈관도 이완되고 확장되어, 혈액이 혈관에 많이 머물고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임산부들은 졸도하면서 넘어질 때가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저혈압이 아니더라도, 임신 초기엔 특히나 절대로 급하게 일어나거나 너무 오래 서있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여전히 환도통증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ㅜㅜ

10주차에 그렸던 내 꼬리뼈와 엉덩이뼈

이제는 허리까지 더불어 아프당.

자다가 일어나서 화장실 갈 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가서 남편이 같이 놀래면서 깨준다. (여보 미안 ㅜㅜ)

오늘 일기는 계속 아프다는 이야기만 나오네... ㅎㅎ

집에서도 조금이라도 통증이 느껴지면

과하게 (^^;;)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걸 280일 +알파로 들어야 하는 남편도 고생이다.

원래 불평불만과 아프다는 죽는 소리는~

들으면 들을 수록 무뎌지고 듣기 싫어지는 법인뎅 ㅜㅜ...

사실 배통증 같은 경우에는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이다.

그래도 시간이 가고 있으니!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외쳐본다. (슬램덩크 대사 같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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