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쯤 부터 복수 찬 것 처럼, 윗 배가 엄청 부르고 숨 쉬기도 좀 힘들기 시작했다.
13주차에 들어서자 지난주보다 윗 배, 아랫 배가 좀 더 나온게 느껴진다.
(내 뱃살은 아니구 아가들이 무럭무럭 자랐다고 믿고 싶다. ^^)
13주 2일 쯤이었나,
아침에 일어나 정자세로 누워서 딩구르르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단단해지고 가운데로 봉긋하게 솟아오르는 것이다.
배도 당기는 느낌이고, 근육통 같은 그런 알싸함이 느껴졌다.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또 다시 #배뭉침 #배딴딴 #배땡땡 등으로 폭풍 검색을 해보았다.
13주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이른 주수에도 배뭉침이 괜찮은 증상인가??
싶고, 또 새로운 걱정거리로 자리잡았다.
다음날 아침에 또
바른 자세로 누워있는데 배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나는 것이다.
이틀 연속으로 배가 뭉치는 것이 느껴지니
걱정인형 대장인 나는 또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밤에 자려고 하는 데도 또 뭉치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13주 4일에 동네 병원행
대학병원은 예약없이는 가기 힘들고, 병원비도 기본 7만원 이상인지라
일단은 다니던 #서산부인과 에 갔다.
이원장님께서 세쌍둥이를 기억하시고
안그래도 잘 자라고 있나 궁금했다면서 초음파를 봐주셨다.
배뭉치는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13주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세쌍둥이라서 단태아보다는 빠르게 자궁이 커지는 중이라 배가 뭉칠 수 있다고 하셨다.
#임신13주차태아크기 와 #13주태아심박수 는
첫째는 7.08cm, 162bpm
둘째는 6.99cm, 159bpm
셋째는 7.20cm, 159bpm
이렇게 자라있었다. 기특행...ㅜㅜ
그리고 뜻밖에 알게된 사실... ㅎㅎ
아직 13주라 확실하진 않지만. !
첫째, 둘째는 딸, 셋째는 아들 같다고 하셨다.
왓! 그렇담 금메달 아닌가! ㅎㅎ
사실 아들 셋이거나, 딸 셋이어도 다 좋다고 했지만
가장 바랬던 성비 구성은 딸딸아들.
그런데 키울때는 같은 성별인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렴 다 좋다!!! 그저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
동네 산부인과 #초음파비용 은15,000원 ㅎㅎ...
부담없이 갈 수 있어서 좋고
#초음파동영상 을 #세이베베 라는 앱으로 받을 수도 있다!
#충남대학병원 은
첫째, 둘째, 셋째의 베스트샷 딱 1장씩만 교수님께서 직접 깔끔하게 잘라서 주신다. ㅎㅎ
오늘 또 느낀 점은,,
병원에 다녀와 아가들을 보고, 의사선생님 말씀을 들으면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고 기분이 좋아진다. 호호
아무래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으러 가는 것 같다.
고야, 구야, 미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다가 35주 2일에 꼭 만나자꾸나.
(그 날은 어린이날 ^^ 삼둥이날 ^^ 생일선물+어린이날 선물 한 번으로 노리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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