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신16주차

· 입덧 끝, 돌아온 식욕
· 철분 복용 시작과 중요한 일과 "화장실 가기"
· 하루 4~5번 정도의 배뭉침
· 잠잘 때 불편함, 바디필로우 필수

이제 정말 입덧이 끝났구나 느껴진다.

이걸 다 어떻게 먹어~ 했는데 끊임없이 들어가다니!

아직 몸무게는 임신 전 몸무게보다 살짝 덜 나가지만

입덧 때문에 줄었던 무게는 다시 메꾸어져간다. ㅎㅎ

매주 #임신주수사진 을 찍고 있는데,

지난주 사진과 비교해보니 또 조금더 나온 것 같다!

이젠 나시만 입고 찍기가 조금 쌀쌀한 듯 싶어

집에 옷장을 뒤져보니 까만 긴 니트가 나왔다. ㅎㅎ

15주, 16주 사진

 

16주차가 되어서 보건소에서 받아온 철분 복용을 시작했다.

보건소에서 5달 분을 받아왔다.

쌍둥이, 세쌍둥이 임산부들은 13주부터 먹기도 한다던데,

교수님께서 13주차 진료에 아직 철분제는 안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나는 16주차 부터 먹기 시작했다.

 

#신일제약 #마미센스

/ 철분(Fe) 35mg - 헤모글로빈 구성 성분

/ 폴산(엽산) 0.5mg - 기형아 예방과 뇌발육에 필수 성분

/ 시아노코발라민12㎍ - 적혈구 생성 및 재생 등의 조혈작용에 필요

/ 피리독신염산염10mg - 구토 및 입덧 증상 완화

한알에 철분 35mg짜리라서, 쌍둥이나 세쌍둥이는 조금 더 용량을 많이 먹는게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침, 자기 전 공복에 하루 2알 복용!

철분제 복용을 시작하면 변비가 함께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음식들을 신경써서 먹기 시작했다.

+ 고기먹을 때는 꼭 상추, 샐러드, 삶은 양배추, 코울슬로 같은 초록색 하양색 야채들이랑 같이 먹기

+ 아침에 일어나면 발포비타민C 물 한컵, 유산균, 바나나 한개, 귤 한개 꼭 먹기

+ 철분제 먹고 2~3시간 내에는 우유 먹지 않기 (칼슘이 철분 흡수 방해한다고 함)

+ 개인적으로는 키위, 토마토, 요거트가 아주아주 효과적인것 같다!

이렇게 중요 일과(?)가 되고나니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ㅎㅎ 그래도 "1일 1응"을 잘 실천하고 있다! 큭큭

그리고 갑자기 수박이 당겨서! 없는 게 없는 우리 집 앞 해들마트에 갔더니 수박이 있는것이 아닌가.

12월에 수박이! 게다가 7,900원!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다.

엄마가 나 임신했을 때는 딸기가 엄청 드시고 싶었다던데.. ㅎㅎ 여름에 가을에 @_@

13주에 처음 느꼈던 #배뭉침

그 이후로 하루 한 두번씩은 배뭉침이 있다.

특히 자기 전 밤에 잘 뭉치는 것 같고, 16주 쯤에는 하루 네 다섯 번 정도는 뭉친다.

배가 쪼이듯이 단단해졌다가 30초 이내로 풀리는 정도라 의사 선생님께서는 괜찮다고 하셨다.

배가 좀 나오니까 잘 때 불편하다 ㅠㅠ

천장을 보고 누우면 배가 더 잘 뭉치는 것 같아서 옆으로 누우면 너무 쏠리는 느낌이 난다.

그나마 다리사이에 바디필로우를 끼고 자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해서 요즘엔 바디필로우가 필수다.

불편하다보니까 자꾸 깨거나 잠을 설치고

꿈을 자주 꾸는데 영화 한 편씩 찍는다. ㅋㅋㅋ 가본 적 없는 그런 장소와 경험들이 어쩜 그렇게 생생하게 펼쳐지는지, 무척 생생한데 조금 지나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이제 다음 주엔 대학병원 진료가는 날!

코로나 때문에 집콕만 하다보니 병원가는 날이 너무 신난다 ㅠㅠ

오늘은 딥슬립 하기를 ♥

고야, 구야, 미야도 푹 자자~♥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