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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8주차 태아는?

 

18주 태아는 15cm, 200g 정도로 자라난답니다. 

 

이제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기!

맛을 느끼는 돌기인 혀의 미뢰가 생겨 단맛, 쓴맛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고 해요. 양수를 통해 엄마가 먹는 음식의 맛과 냄새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양수에서 단맛이 느껴지면 더 많이 마시고, 쓴맛이 느껴지만 덜 마신다고해요. 그래서 아가의 입맛이 엄마를 닮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엄마가 골고루 먹어야 아가도 편식을 안하게 될까요? ^^;;

 

심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시기!

청진기로도 태아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초음파 검사로 심장의 이상을 발견할 수도 있는 시기에요. 아직 태아의 뼈는 대부분 연골이지만, 이 시기부터 점차 단단해진다고 하니 칼슘 섭취가 중요해요!

 

태지가 온몸을 감싸요! 

크림색의 얇은 기름막인 태지가 생기기 시작해요. 태아가 자궁에 있는 동안 피부를 보호해주고, 출산 시에는 몸을 미끄럽게 하여 산도에서 잘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답니다. 

 

오른쪽 사진은 세쌍둥이의 머리부위에요 :) 셋다 머리가 위쪽으로 와있는 역아랍니다. 

 

아가의 다리길이, 배둘레, 머리둘레 크기를 재면 예측된 몸무게가 나온답니다. 

위 초음파에 나온 순서대로 자세히 볼께요.

 

[초음파 사진 읽는 법]

BPD: 태아의 머리둘레와 주 수에 따른 평균 크기를 바탕으로 체중 추정

GA: 추정하는 임신 주 수. 19w4d±12d는 19주 4일 오차12일을 의미한다. 

EDD: GA를 통해 산출한 출산 예정일 

HC: 태아의 머리둘레 수치, 성장 발달정도 확인에 사용

AC: 복부 둘레, 태아의 발육정도 체크하는 기준

EFW: 산출된 예측 몸무게 251g

 

18주차의 아기 모습! 출처: 아이랑스토리

 

 


#임신18주차 엄마는?

 

이제 임신 기간 중의 반정도 지나왔습니다. 자궁은 어느새 배꼽부분까지 올라왔어요! :)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폐, 위, 신장에 압박을 가하게 되어 숨이 가빠지고, 소화가 잘 안되며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답니다. 

 

[태동 처음 느낀 날 기록하기] 

임신 18주~20주가 되면 대부분의 임신부가 아기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첫 태동은 마치 거품이 부글거린다거나 작은 물고기가 지나가는 것, 물방울이 뽀로록 하고 터지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요. 

 

경산부는 초산부보다 더 빠르고, 체중이 많이 나가면 태동을 느끼는 시기도 늦어진다고 해요. 지금은 초음파 진료를 하지만 예전에는 대개 처음 태동을 느낀날에 20주를 더한 날짜를 출산 예정일로 계산했다고 하네요. :) 

 

 

변비와 치칠이 생기는 시기! 

임신 18주 무렵이면 치질로 고생하는 임신부가 많아진다고 해요. 커진 자궁이 직장을 압박해 직장 속의 정맥이 부풀어 올라, 심하면 항문 밖으로 치핵이 튀어나오기도 해요. ㅠㅠ 항문주변이 간지럽고 따끔거리거나, 배변시 출혈이 있을 수도 있답니다. 좌욕이나 얼음찜질로 가려움을 진정시키고 병원에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는 등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분비물이 증가해요!

희거나 누르스름한 분비물의 양이 점차 증가해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서 질벽 점막 및 주름이 두꺼워지고 혈류가 증가하면서 분비물이 증가한답니다. 이 질분비물은 산성도를 증가시켜 유해한 바이러스가 산도를 타고 올라와 자궁에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다만, 냄새가 심해지면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꼭 담당 의사와 상의하세요. :)

 

세쌍둥이 임신 18주차의 배크기! 

 

여러 가지 통증과 몸의 변화로 고생하고 계신 모든 임산부 분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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