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육아기/임신일기
[임신 7주~9주] 입덧의 서막, 조그마한 난황에서 젤리곰으로! 대학병원으로 전원
#임신7주차 "병원에 갈 때 말고는 크게 실감나지 않아." 라는 말을 하자마자 입덧이 시작되었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입덧 이구나.. 뭐지.. 뭔가 익숙한 이 느낌.. 20대 때 숙취에 괴로워하며 버스에서 멀미하던 그 너낌!!!!!! 그런데 말이다. 문제는 그 느낌이 눈 뜨고부터 자기 전까지 계속 된다는 것이다. 메쓰껍고,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고 모든 음식 냄새가 다 싫어졌다. 그 좋아하던 생선회나 초밥도 생각도 하기 싫고 (물론 날것이라 먹지 않으려 했지만) 소고기 굽는 냄새도 싫고, 각종 국 종류는 더 싫었다. 그나마 먹을 수 있었던건 하얀쌀밥에 김, 볶은김치, 계란후라이.. ㅎㅎ 뻥튀기.. 귤, 키위, 바나나.. 어머님께서 해주신 최애 반찬들도 뚜껑도 못열었다. ㅠㅠ 가장 ..
2020. 12. 2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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